[충남 서천] 비인 해변_아이들과 갯벌 조개 잡이

안녕하세요.
제 고향은 충남 서천인데, 어릴 적 농촌에서 자라 바다를 거의 경험하지 못했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 바다를 자주 가게 되었어요.

이번엔, 4월 말 ~ 5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세 번이나 조개를 잡으러 갔지만, 

가족과 함께 조개를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곳에는 몇몇 음식점이 있고, 도로가 좁아 주차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조수간만의 차를 잘 확인하고 일찍 가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달력에 만조와 간조 시간이 적혀 있어 확인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를 확인하려면 아래 정보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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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해변은 작은 편이에요.
솔나무 근처는 사유지이지만, 캠핑을 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

일부 사람들은 그곳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어요.
캠핑이나 마루를 대여하려면, 소유주에게 연락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비인 해변에 도착했어요.

아이가 어려서 조개를 잡기가 힘들 수 있어, 바로 앞에서 물고기 잡는 놀이를 즐겼어요.

 

2024년 4월 말, 물때를 확인하지 않고 무작정 조개 잡으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근처의 송림해변에서 조개를 잡으려 했지만 거의 수확이 없었습니다. 

근처에서 갯벌 조개잡이 체험을 하고 있었고, 

아주머니께서 나가라고 하시기도 하고, 

만조 시간대였기 때문에 어디갈지 고민하다

2021년도에 다녀온 비인해변으로 가게 되었어요.

 

비인 해변에 도착했는데 만조 상태에요.
서서히 물이 빠지고 있으니, 들어가기 위해선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몇 시간 기다려야 해서, 바로 근처 커피숍에 가기로 했어요.
커피숍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킨더 초콜릿도 팔고 있어서 아이가 매우 좋아했습니다.

 

바닷물이 서서히 빠지기 시작하자, 

그 흐름에 따라 조개를 잡으러 갯벌로 들어갔어요.

 

어른 다섯 명과 아이 한 명이라 손이 많아 동죽을 한 바가지 잡았네요. 

가끔 백합도 잡히지만, 정말 보기 힘들어요.

 

다음 주에는 성인 3명과 어린이 2명이 아이스박스만큼 많은 양을 잡았어요.

 

5월 25일 세 번째 방문은 썰물을 맞추어 이른 아침부터 출발했어요. 

도착하니, 이미 조개를 캐는 사람들로 붐볐어요. 

다행히 구름이 해를 가려서 덥지 않았어요.

 

저 멀리 '선도리 갯벌조개잡이체험'도 하고 있어요

 

어른 다섯 명과 아이 두 명이 함께 많은 조개를 잡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의 두 배를 잡았으니 정말 많이 잡은 셈이네요.
조개잡이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한 아주머니가 지나가시면서,

이렇게 많이 잡으면 생활이 어떻게 되냐고 혼잣말을 하시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조개를 잡아서 그렇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개를 한창 잡고 나와보니, 점심시간이 지나 배가 고파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어요~

 

[충남 서천] 비인 해변 맛집 추천_조개구이, 조개칼국수